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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업계 최다 21종 인텔 인증

최종수정 2007.05.14 10:59 기사입력 2007.05.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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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고성능 D램인 DDR3 제품에 대해 업계 최다 인텔 인증을 획득했다.

12일 (국내 시간 기준) 공식 발표된 인증 현황에서 삼성전자는 D램 공급 업체 중 유일하게 512메가비트(Mb), 1기가비트(Gb) DDR3 각 4종씩 단품 8종 모두 인텔 인증을 획득했으며, 1기가 및 2기가바이트 언버퍼드(Unbuffered) DIMM 모듈 13종까지 포함해 총 21종 제품에 대해 인텔 인증을 완료했다.

이는 D램 업체 중 가장 많은 인증 제품을 확보한 수치다.

인텔의 피트 맥윌리엄스 수석 펠로우는 “삼성전자의 DDR3 D램은 한 단계 더 발전한 차세대 D램으로, 향후 인텔의 플랫폼 로드맵 전개에 있어 필수적인 밴드스위치(bandwidth)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7년에 DDR D램, 2001년에 DDR2 D램, 그리고 2005년에는 DDR3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3세대 연속 제품 표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D램 신제품 개발 시마다 칩셋 업체인 인텔과 협력 체제를 유지해와 제품 개발과 조기 시장 대응체제를 구축해왔다.

D램은 PC의 고성능화와 발맞춰 세대 전환을 해 오고 있는데, 싱크 D램의 개발과 함께 본격적인 PC 시대가 시작됐으며 DDR 및 DDR2 D램은 윈도우를 통한 그래픽 PC 환경 구축과 시대를 같이하고 있다.

DDR3 D램은 DDR2 대비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초당 기가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윈도우 비스타 등 고성능 OS(운영 체제) 사양과 함께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측은 “올해 DDR3의 수요는 고성능 데스크톱 게임 PC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DR3는 1.333Gbps(초당 1.333 기가비트) 이상의 데이터 처리 속도도 지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주요 PC 생산 업체와 칩셋 및 마더 보드 업체들에게 DDR3 모듈을 출하했고, 초당 1.3기가비트를 처리하는 초고속 DDR3 제품도 확보했다.

데스크톱 PC가 출시되는 올 2분기 말부터는 이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달 14~15일에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WinHEC 2007 행사에서 1.333Gbps 2기가바이트 DDR3 모듈 4개로 구성된 8기가바이트 메모리가 탑재된 고성능 데스트톱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현재 최고 속도, 최고 용량의 DDR3 제품이다.

DDR3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외에도 1.5V로 동작해 1.8V인 DDR2 대비 25% 이상 전력 소모가 적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노트북 PC도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PC용 SoDIMM도 개발하여,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세계 최초로 시스템 동작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서버용 레지스터 DIMM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클럭소자와 칩셋 개발자들에게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DDR3는 2008년 1기가비트 제품을 주종으로 전체 D램 중 19%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며, 2009년 하반기부터는 DDR3가 D램 시장 주력 제품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DDR3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양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해 40% 이상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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