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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폭행' 수사 마무리 단계...주중 검찰 송치 예정

최종수정 2007.05.14 09:57 기사입력 2007.05.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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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잇따라 피의자와 참고인들을 재소환하면서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주중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14일 범서방파 출신 청담동 음식점 사장 나모씨를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승연 회장이 '청계산에 가지 않았고 폭행하지도 않았다'는 기존 진술을 번복했기 때문에 이날 김 비서실장, 사택경비용역업체 직원 등 5명, D토건 김모 사장 등을 모두 다시 소환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나씨의 음식점을 압수수색한 결과 사건이 발생한 3월8일 저녁 한화그룹 법인카드로 식대를 계산한 매출전표를 찾아냈으며 당시 범서방파 행동대장 오모씨와 한화 김모 비서실장이 함께 식사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나씨를 상대로 당일 식사를 한 사람이 김 비서실장과 오씨가 맞는지, 나씨가 이들 두 명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는지, 오씨의 지시로 폭행현장에 인력을 동원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80억 합의금 요구설'과 관련해 김 회장과 진 경호과장이 "그런 소리를 듣기는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피해자 일부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쇠파이프와 전기봉으로 폭행했다는 피해자 진술은 있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가 중요하다"며 "가능하면 주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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