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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중형조선사 중 가장 매력적..'매수'

최종수정 2007.05.14 08:10 기사입력 2007.05.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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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자산가치와 성장성을 감안, 중형조선사 중 가장 큰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200원을 제시했다.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1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이기는 하지만 영종도 토지보상비로 인해 큰폭으로 개선된 매출액 6853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동기 대비 35.2%와 66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고자산으로 처리돼있던 영종도부지는 토개공에 전체규모 약 1892억원에 수용되고 약 57억원만이 원가로 반영돼 나머지 1835억원은 영업이익으로 인식되게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중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910억원이 이번 1분기에 인식되게 되었고 나머지 약 982억원은 내년 상반기 인식예정에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전 애널리스트는 "영종도부분을 제외한다고 해도 1분기 실적은 조선부문이 약 7%대, 건설부문이 약 5%대의 이익률로 지난해 연간 6.5%와 2.7%에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조선부문은 2004년 상반기 수주선 4척이 2분기에 인도되면 수주잔고에서 사라지며 올해 하반기는 모두 2004년 하반기 수주선으로 인도가 구성돼있다"고 전했다.

또 내년에는 2005년 수주선들이 인도의 주축을 이룰 예정이기 때문에 이선박들이 건조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올해 하반기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한진중공업 조선사업부의 실적개선 속도는 가파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건설부문은 2005년말 약 1조3000억원이던 건축부문 수주잔고가 지난해말 2조5억원까지 증가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의 영종도인식분을 제외한다고 해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개발계획안들이 확정되거나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율도와 동서울터미널의 개발이 시작되면 건설부문은 오히려 조선부문을 능가하는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국내 대표 중형 조선 2사들이 보유한 지분가치들로 프리미엄을 받아야 한다는 당위성들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한진중공업은 비록 그러한 자회사는 없지만 오히려 '현실적인 수익으로 연결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필리핀에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두가지 점에서 오히려 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한 업체로 판단, 목표주가를 6만32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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