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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회장 공백' 최소화 나섰다

최종수정 2007.05.14 07:42 기사입력 2007.05.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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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획실 중심 비상경영-계열사별 독립시스템 가동

김승연 회장의 구속으로 경영 공백 위기를 맞고 있는 한화가 경영기획실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한화의 주요 임원들은 휴일인 12일과 13일 서울 을지로 장교빌딩 본사에 출근, 총수의 구속으로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을 안정시키고 계열사들이 흔들림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비상경영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비상경영을 이끄는 수뇌진에는 계열사 시니어 그룹의 좌장격인 최상순 부회장과, 금춘수 실장을 비롯한 경영기획실 팀장급 임원들이 속해 있다. 이들은 수시로 회의를 열어 김 회장 구속 이후 오너 공백 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화 고위 관계자는 "당분간 총수의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각 계열사가 이미 독립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전 임직원들이 각 CEO들을 중심으로 동요없이 업무에 매진하도록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화는 향후 경영기획실 중심의 대책회의에 관련 계열사 사장들을 포함시키거나, 별도의 사장단회의 또는 계열사 사장간 네트워크를 총가동해 그룹 단위의 조율이 필요한 현안 등을 챙겨나갈 계획이다.

한화는 계열사별로 독립경영시스템이 구축돼있기 때문에 큰 우려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경영공백 우려를 불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화는 그동안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M&A(기업 인수ㆍ합병) 및 해외 진출 등의 주요 프로젝트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데 역점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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