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주요기업들이 올 여름 보너스 지급액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일본 니혼케이자이신문은 4월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8일간 자체조사한 결과 자국내 주요기업 274개사의 올 여름 직원들에 대한 평균 여름 보너스 지급액은 전년대비 3.05% 늘어난 83만1009엔(평균연령 39.3세)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 기업들의 여름 보너스 지급액은 5년 연속 증가했다.
또 그동안 실적호조를 보였던 일본내 자동차, 철강기업의 경우 여름 보너스 지급액은 100만엔대에 이르렀다.
닛케이신문은 국제경제에 좌우되는 일본 기업들이 실적호조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보답으로 보너스 지급액을 늘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기업들의 2007년 임금인상율(최종집계 425개사)은 전년대비 0.06포인트 높은 1.77%에 머물렀다.
박용준 기자 sasor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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