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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호재..동반상승 C&그룹주, 연일 급등 랠리

최종수정 2007.05.14 07:59 기사입력 2007.05.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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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상호 보유..재료에 그룹 전체 들썩

자원개발, 테마파크 건설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C&그룹주가 연일 동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초 주가 급등으로 조회공시 요구까지 받았던 C&상선은 다시 상한가 행진 랠리를 시작했으며 계열 상장 4개사가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들이 지분을 서로 갖고 있어 하나의 재료에도 그룹 전체의 주가가 연동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된 C& 계열사는 C&상선, C&우방, C&우방랜드, C&진도 등이 있다.

C&상선은 지난 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증권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바 있다. 당시 C&상선은 해운업황 호조세에 따라 1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5월4일 하한가로 급반전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던 C&상선은 7일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 최근 이틀 상한가 포함 5거래일 연속 강세다.

특히 11일 거래량이 5928만여주로 전일의 두배를 넘었으며 상한가 매수 잔량만 439만여주에 달했다.

계열사인 C&우방은 10일 상한가를 포함해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1일에는 8.70%(630원) 오른 7870원에 장을 마쳤다. C&우방 역시 거래량이 108만여주로 전일의 167%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급등으로 11일 오후 증권거래소는 현저한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14일 오후 6시까지 요구하기도 했다.

C&우방랜드는 5월 들어 단 하루도 빼지 않고 주가가 상승하는 강세다. 10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1일에도 12.85%(1110원) 급등한 9750원을 기록해 1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4월말 5000원대였던 주가는 두배 이상 뛰었다.

컨테이너를 제조하는 C&진도 역시 10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11일은 1.69%(75원) 소폭 오른 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C&그룹은 최근 카자흐스탄의 테마파크 건설과 동티모르 유전개발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C&그룹은 금융권에 사모투자펀드(PEF) 조성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C&우방랜드 주식을 매각해 자체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C&그룹 상장기업들은 대부분 순환출자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연이은 인수합병으로 그룹의 덩치를 키워온 바 있다.

세양선박을 인수, 이름을 바꾼 C&상선은 C&우방이 31.0%, 그룹 최평규 회장이 8.8%, 씨앤해운이 2.4%의 지분을 갖고 있다.

C&우방은 C&해운이 30.7%, 우리은행(신탁부)가 2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C&진도는 C&상선이 47.9%를 가진 최대주주다.

C&우방랜드 역시 C&해운이 41.2%, C&상선이 35.7%를 갖고 있다. 이런 지배구조로 인해 재료에 따라 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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