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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하반기부터 3G 결합 QPS 출시(종합)

최종수정 2007.05.09 18:00 기사입력 2007.05.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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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이통사와 협상 마무리

하나로텔레콤이 하반기부터 3G재판매 사업에 진출, 전화, 초고속인터넷, 하나TV와 3G 단말기를 묶은 결합상품 QPS를 출시한다.

제니스 리 하나로텔레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9일 오후 ‘2007년 1·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이동통신사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상반기에 마무리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 QPS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나로의 파트너는 KTF와 SK텔레콤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단 3G 재판매는 KTF와, SKT와는 SKT의 결합상품에 하나로의 상품을 제공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사장은 “하나로는 휴대폰 재고부담을 덜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변형된 3G 재판매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3G는 2G에 비해 이통사 유통망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하나로의 장점을 살리면서 3G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TV와 관련, 하나로는 1·4분기 하나TV의 매출이 3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또한 4월말까지 하나TV 가입자는 43만가구에 이른다고 말했다. 하나로는 또 하나TV 가입자 수는 하루 평균 3000가구씩 늘고 있으며, 유료 및 홈쇼핑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는 교육, 스포츠, 외화, 애니메이션 등 핵심 분야의 콘텐츠를 강화중이며, 24, 프리즌브레이크 등 외국드라마 방송을 위한 콘텐츠 협상을 진행중이다.

리 부사장은 “지난해 하나TV 가입자가 25만을 넘으면 초고속 인터넷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했는데 현재 초고속 인터넷 해지율 감소로 연결되고 있다”면서 “단독 상품으로 수익 효과를 내려면 누적 가입자가 50만을 넘어야 하고 순익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60~70만 가입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하나TV 가입자가 100만을 넘으면 급격히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며, 올해 하나TV 매출 목표인 700억 원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는 올 1·4분기 매출 4511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과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1·4분기 매출은 초고속인터넷, 전화, 기업사업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3%, 직전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33억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돼 전년동기 160억원 수준에 근접했다.

1·4분기 당기 순손실은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160억원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직전분기 459억원에 비해서는 80% 감소했다. 하나로는 2·4분기에는 이 부문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매출 증가와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집행을 통해 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는 14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줄었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2.9% 늘었다.

특히 이 기간 마케팅 비용은 전 분기보다 82억원 줄어든 1124억원으로 집계 됐으며, 매출액 대비 25% 수준으로 지난 분기(28%)보다 3%p 낮아졌다. 또한 하나TV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면 23.8%까지 줄었다. 이는 결합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결합상품 판매가 늘수록 마케팅 비용도 줄어들고 있다고 하나로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는 올해 남은 동안 TPS에 집중하는 한편 하나TV뿐만 아니라 음성시장과 기업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 목표달성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서비스를 위한 투자 완료에 이어 올해 하나TV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할 경우 내년부터 시행될 본격적인 IPTV 시대로 넘어가는 기반이 되므로 내년부터 큰 폭으로 이익실현이 가능할 뿐 아니라 내년부터 수확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명석 기자 oricm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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