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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세주택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나(종합)

최종수정 2007.05.09 16:39 기사입력 2007.05.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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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장기전세주택이 서민들을 위한 주택문화 대안처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주변 전세가에 비해 50%에서 80%로 책정한데다 최고 20년까지 거주할수 있어 무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장지ㆍ발산 첫 공급 성공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관심은 이번 첫 공급 청약과열에서 바로 확인됐다. 서울시가 장지지구, 발산지구에 대한 장기전세주택 첫 공급을 시작한 지난 7일부터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인터넷이 다운되는 사태까지 빚었다.

장지지구와 발산지구의 이번공급은 지하철 등 교통여건과 교육환경이 뛰어나 더 큰 인기를 얻었다.

낮은 거주비용도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장지지구는 주변 전세가의 67%를 적용, 발산2단지는 52%를 적용했다. 발산2단지 26평형의 경우 총 전세금 8080만원 가운데 계약금 1616만원만 내면 최고 6000만원까지 연 4.5%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사실상 2000만원이면 입주가 가능한 셈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앞으로 분양하는 물량도 이번 첫 공급분처럼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서울시 2010년까지 2만4309가구 공급

서울시는 이번 송파 장지 10, 11단지와 강서 발산2단지 첫 공급을 시작으로 매년 신규 전세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계획돼 있는 장기전세주택 물량은 총 2만4309가구다. 올해 총 2016가구를 비롯해 2008년 2873가구, 2009년 1만2864가구, 2010년 2601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뿐 아니라 2011년 이후에도 현재 2만927가구를 공급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되는 총 물량은 2016가구다. 지난 7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장지10ㆍ11단지, 발산2단지에서 481가구가 현재 청약접수중이며 6월 발산3단지에 310가구, 10월에 장지9단지 490가구, 11월 은평 1지구 660가구를 포함해 총 73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2008년에는 2873가구, 2009년 1만2864가구, 2010년 2601가구 등 총 2만4309가구가 공급되며 2011년 이후에도 2만927가구가 계획돼 있다.

◆장기전세주택 장ㆍ단점

장지지구와 발산지구는 교통여건과 교육환경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녔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 같은 환경을 고려해 공급주택 물량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주변 환경이 좋은 신규분양아파트인 만큼 기존 임대주택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기전세주택의 장점으로 분석된다.

낮은 거주비용도 장기전세주택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다. 분양전환이 가능한 10년 임대주택의 경우 건설원가 90%(보증금)에 연동해 월임대료를 책정하게 돼 있다보니 실제 주변시세와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가 추진중인 비축용임대주택도 30평을 기준으로 보증금 2500만원에 월52만원이 산정될 전망이다. 이는 서민층에게는 월세 부담이 너무 클 수 밖에 없다.

반면 장기전세주택 청약조건을 보면 가구 합계 월 소득이 240만원 이하로 책정돼 있다. 실제로 4인 가족의 경우 맞벌이 부부나 2대 이상 함께 사는 가구의 경우 소득합계가 240만원이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그동안 임대주택하면 못사는 사람들이 거주한다는 편견이 많았다"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교통 등 위치적 문제, 주택의 질적수준 향상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영ㆍ박종서기자 jsy@ 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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