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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투자신탁회사 해외기관투자자 지분 한도 확대 전망

최종수정 2007.05.09 16:08 기사입력 2007.05.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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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현지 투자신탁회사에 대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제한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금융당국은 중국 투자신탁회사에 대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지분 한도를 현행 25%에서 49%까지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익명의 중국 국무원 관리의 말을 인용해 차이나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일부 대형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허가를 얻어 49%를 초과하는 지배 지분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해외 금융기관과 블랙스톤이나 칼라일그룹 등 대형 사모펀드들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비금융기관은 중국 투자신탁회사의 지분을 보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중국이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현지 투자신탁회사에 대한 투자 한도를 서둘러 높이려는 이유는 중국의 투자신탁회사를 전문 자산운용기관으로 탈바꿈하는데 필요한 전략적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중국의 투자신탁회사들은 주로 대출업무에 주력하고 있어 일반 은행의 보조 역할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중국 투자신탁회사는 54개로 이들의 운영 자산은 3178억위안(약 38조원)에 불과해 중국 전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미약하다.

더욱이 진싱트러스트앤인베스트먼트와 지린팬아시아앤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중국 투자신탁회사들이 불법 거래와 리스크 관리 소홀로 신용위기 이후 극심한 타격을 입은 상태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은행감독위원회(CBRC)는 지난 2월과 4월, 2개의 법안을 마련해 중국 투자신탁회사들의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국 투자신탁회사들은 연기금 운영, 해외 투자 자산 운영, 사모펀드 투자 등이 가능해졌고 해외 투자 자산 운영을 위해선 설립 자본을 최소 10억위안으로 규정해 신탁기관의 안정성도 높였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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