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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본, 인도 부동산에 '군침'

최종수정 2007.05.09 15:37 기사입력 2007.05.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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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세계 부동산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도 부동산시장에 해외자본이 대거 참여하면서 부동산 개발 붐이 뜨겁다.

연평균 8%를 넘나드는 경제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 당국 역시 적극적인 부동산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델리를 중심으로 부동산 열풍이 불고 있는 배경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인도 도시개발부는 지난 2월 '델리마스터플랜 2021(The Delhi Matser Plan 2021)'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62년과 1991년 이후 세번째 진행된 자본 유입 정책으로 지방에서 몰려드는 주민들을 위한 거주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델리마스터플랜에 따라 인도 당국은 앞으로 14년에 걸쳐 모두 2만7000헥타르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고 24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델리의 인구는 현재 1400만명에서 앞으로 15년 뒤에는 23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도 당국은 신규로 조성되는 거주지역에는 해외자본이 100%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완화했다. 전문가들은 물론 업계관계자들은 해외자본에 대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심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도 당국이 이처럼 규제를 완화한 것은 의외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뉴델리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안살API의 쿠날 바너지 부사장은 "당국의 건설계획은 상당히 흥미롭다"면서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시장 개발붐이 불면서 주요 투자기관 역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의 골드만삭스와 와코비아 등 해외 투자은행을 비롯해 아센다스인베스트먼트 CB리차드엘리스그룹 티쉬먼스페이어프로퍼티 등이 주요 투자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업계에서는 인도 부동산시장 규모가 7~8년 뒤에는 현재의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CICI증권은 인도 부동산시장이 현재 140억달러에서 2015년에는 102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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