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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GI 인수 이달말께 결론

최종수정 2007.05.09 14:28 기사입력 2007.05.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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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입찰제안서 마감

국민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GI증권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이달말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9일 국민은행 김기홍 수석부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말 최종후보군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실사를 진행중이며 일정상 23일 인수가격을 포함한 입찰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이번 KGI 인수전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쏟아져 나올 매물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좀더 시장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부행장은 "입찰제안서를 제출할지 조차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실사를 끝내봐야 인수여부를 결론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입찰과정에서 대주주인 쿠스그룹이 보이고 있는 불투명한 절차 진행에 대한 불만도 소극적인 자세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는 "매각과정이 불투명하기 짝이 없다"며 "매각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겠지만 지나친 감이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한편, 김부행장은 ▲증권사에 지급하고 있는 각종 수수료 등 비용절감 ▲월스매니지먼트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투자금융(IB) 강화 차원에서 증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로커리지 등 증권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규모가 만만찮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후 고객에 보다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인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투자금융분야의 강화부문도 고려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거래가 온라인쪽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기존 1200개 은행 지점망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지점수가 많은 증권사 인수는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은 이번 KGI 인수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키움증권 등 온라인거래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또다른 중소규모의 증권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민 기자 jm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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