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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 허치슨에사르 인수 가격 3.1% 인하 합의

최종수정 2007.05.09 14:24 기사입력 2007.05.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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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무선통신사업자 보다폰이 인도 허치슨에사르 지분을 당초 제시했던 가격보다 3.1% 인하된 가격에 인수키로 매각자와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다폰은 전날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허치슨텔레커뮤니케이션스인터내셔널(허치슨텔레콤)이 밝혔다. 허치슨에사르는 향후 보다폰에사르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허치슨에사르 지분 67%를 110억8000만달러에 사기로 했던 보다폰은 인수 비용 명목으로 이 가운데 3억5000만달러를 환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억5000만달러는 허치슨텔레콤을 상대로 제기될 수 있는 클레임을 면제해주는 조건으로 받은 금액과 기타 거래 관련 비용이다.

할인 후 허치슨텔레콤의 세전 수익은 96억달러에서 90억달러로 줄었다. 선흥카이파이낸셜의 캐스터 팡 전략가는 “가격을 내리는 바람에 이번 거래가 주주들에게 덜 매력적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당초 제시됐던 인수가격이 워낙 높아 허치슨텔레콤은 만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닝 폭 허치슨텔레콤 회장은 인수가 마무리된 것에 대해 “오늘로 허치슨텔레콤이 이끌어온 성공적인 사업 하나가 끝났다”며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탄탄한 통신회사 가운데 하나로서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으며 앞으로 다른 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4위 무선통신업체인 허치슨에사르는 지난 3월 가입자수를 109만명 늘려 총 2640만명으로 끌어올렸다. 허치슨에사르는 현재 인도에서 1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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