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해외투자은행, "中증시 거품 억제해야"

최종수정 2007.05.09 14:41 기사입력 2007.05.09 14:40

댓글쓰기

중국 증시의 무서운 상승세가 꺽일 줄을 모르는 가운데 해외투자은행들이 중국 증시의 거품을 경고하고 나섰다.

크레디스위스는 중국 증시의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긴축 기조가 강화될 경우 증시는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스위스의 타오둥 아시아지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중국 증시가 날로 과열되고 있으며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관 투자자가 철수하고 개인 투자자가 다량으로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어 신규 투자자들의 맹목적인 투자는 우려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맹목적인 투자는 정부의 긴축 기조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경우 최종적으로 증시에는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도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증시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중국 증시의 거품이 심상치 않다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A시장(중국 본토의 내국인 전용시장)에 이미 거품이 형성됐다"면서 "현재 중국 증시의 거품은 1993~2000년의 상황과 비슷하다. 그러나 현재의 거품이 언제쯤 붕괴될지는 아직 단정지을 수 없다. 가능한 빨리 거품을 억제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거액의 무역흑자가 계속 확대되면서 유동성도 늘어나고 있다. 지급준비율 인상과 금리 인상에만 의존해서는 투자 과열을 억제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