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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대표 우리당 내외 중도개혁세력과 만날 용의 있다

최종수정 2007.05.09 12:20 기사입력 2007.05.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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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실패 책임져야 할 인사는 제외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9일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내외 중도개혁세력들을 적극적으로 만나 중도개혁세력 대통합 방안과 강력한 중도개혁정당 건설에 대해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만 민주당은 열린우리당과 당대당 통합이나 중도개혁주의 세력이 아닌 세력, 국정실패에 책임을 져야 할 주요 인사와의 통합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도개혁통합정당만이 대선에서 한나라당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중도통합정당 결성을 앞당기기 위해 이에 찬성하는 중도개혁주의 제 정파와 다각적 통합협상에 앞장설 것이며 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협의회(중추협)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중추협의 참여 범위 및 운영방식과 관련, "열린우리당의 책임있는 인사와 그 밖의 정당과 세력들의 책임있는 인사들이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논의가) 너무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아예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모여서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그동안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어온 '분당(分黨) 사과' 언급이 제외된 것과 관련, "당내 대다수 의견은 분당에 책임있는 인사들은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하면서도 "제가 그런(분당사과) 표현을 쓴 적이 없다. 누가 분당에 책임을 가지고 있는지가 명확치 않다"고 유연한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열린우리당이 잡탕식 통합을 주장하는 저변에는 민주당을 통합하면 열린우리당에 대한 비난과 불신이 다소 완화될 것 아니냐는 계산이 깔려있다고 하겠다"며 당대당 통합 반대 원칙을 재차 강조한 뒤 우리당의 제3지대론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 유사정당으로 보이지 않게 하려는 고육책에 불과하고 우리당 당대당 합당론의 변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도개혁통합신당과의 '소통합' 협상 재개 문제에 대해선 "아직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고 김한길 대표를 만나지도 않았지만 협상을 재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의 민주당 입당설과 관련해 "중도개혁주의 범주에 들어가는 이 의원의 입당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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