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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잔디,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부상

최종수정 2007.05.09 14:55 기사입력 2007.05.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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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격의 고공행진과 함께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에너지에 사용되는 원료 종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에탄올 생산에 사용되는 옥수수는 물론 우드칩과 잔디, 심지어 쓰레기까지 대체에너지의 원료로 부각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9일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사탕수수, 감귤류의 껍질, 나무조각과 쓰레기, 폐기물 등을 활용한 대체에너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상당 부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새로운 대체에너지 원료의 상용화 판단에는 앞으로 1년 정도가 더 소요될 전망이지만 현재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상용화 시기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미국의 벤처기업 아이오젠은 옥수수가 아닌 밀과 귀리로부터 에탄올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업화를 위한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위치그라스(switchgrass)와 같은 작물의 재배 방법 개선과 상용화가 조속히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생명공학업체인 세레스의 안나 라스 사업개발 부문 책임자는 "부시 대통령이 올초 대체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언급한 스위치그라스와 같은 작물의 생장을 빠르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비료산업을 포함해 작물개선을 위한 연구는 지난 70여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 기간 동안 옥수수 수확량은 5배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옥수수 이외의 원료를 통한 셀룰로식(cellulosic) 에탄올 생산에 주력하고 있지만 문제는 비용. 옥수수 이외의 원료를 사용할 경우 2배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대체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대규모 대체에너지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6개 업체를 동원하고 3억8500만달러를 투입했다.

미국은 오는 2012년까지 셀룰로식 에탄올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대체에너지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바이오에탄올 시장의 강자는 단연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2005년 159억리터의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해 155억리터를 생산한 미국을 제쳤다.

지난해에는 미국이 185억리터를 생산해 178억리터를 기록한 브라질을 다시 제쳤지만 수출 부문에서는 브라질이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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