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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외환지급준비율 5%로 인상

최종수정 2007.05.09 11:39 기사입력 2007.05.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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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이 최근 시중은행들에게 서면 통지서를 하달해 외환지급준비율을 현재의 4%에서 5%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고 신경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상향조정은 오는 15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고정자산투자 및 은행의 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인민은행은 일련의 긴축 조치들을 내놓았다. 위안화 지준율을 0.5%포인트씩 네 차례 인상, 금리 인상, 채권 발행 등이 그동안 인민은행이 취한 긴축 조치들이었다.

3월말까지 금융기관의 외환 예금액은 1649억달러로 1%의 외환지준율을 인상했을 경우 16억달러 정도의 자금을 묶을 수 있다. 지금까지 인민은행은 2004년 11월과 지난해 8월 두 차례에 걸쳐 외환지준율을 인상한 바 있다.

선인완궈증권연구소의 리후이융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의 외환지준율 인상은 중미간 금리 격차 감소로 인해 야기될 외환 대출의 급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을 지속하면서 중국의 외환 대출 금리가 위안화 대출 금리보다 높아졌고 이로 인해 기업들이 외환 대출보다 위안화 대출을 더 선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 인상을 멈추면서 달러 대출 금리도 점차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며 "반면 위안화 대출 금리는 오르면서 중미간 금리 격차가 감소했고 기업들의 외환 대출 수요도 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외환 예금과 대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분기 금융기구의 외환 대출은 26억달러 증가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yeekin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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