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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한ST 설비 베트남 이전 가능성 커

최종수정 2007.05.09 11:29 기사입력 2007.05.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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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테인리스 공장 검토 기초 단계"

포스코가 베트남에 스테인리스 공장을 건설할 경우 대한ST의 설비가 이전 설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ST 스테인리스 냉연 설비의 베트남 이전은 업계에서는 이미 알려진 소문"이라며 "시기는 대한ST와 위탁가공 계약이 끝나는 2011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ST는 포스코의 국내 스테인리스 설비 구조조정 과정에서 생긴 회사로 대한전선의 계열사.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 시설을 갖추고 이 부문에서만 연간 34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던 대한전선은 올해 초 스테인리스부문을 분할해 대한ST를 설립했다. 포스코는 2월에 대한ST 주식 79만6000주(19.9%), 140억원어치를 장외시장에서 사들여 대주주가 됐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대한ST와 연간 15만톤에 대한 위탁가공합의계약을 체결해 사실상 대한ST의 스테인리스 냉연 설비를 사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포스코의 대한ST 인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일련의 과정은 포스코가 공급과잉이던 국내 스테인리스 설비 구조조정에 앞장서면서 일어난 일이다.

한편 포스코는 "베트남에 스테인리스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검토 단계"라고 전했다.
9일 포스코 관계자는 "투자 검토 단계를 A에서 Z까지로 볼 때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건설은 A, B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검토 자체가 사실무근은 아니지만 아직 '가능성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베트남 투자의 타당성은 충분하다.
이는 최근 활발한 산업화가 이뤄지고 있는 동남아지역 시장성이 충분한 데다 정서적으로도 중국, 인도 등에 비해 철강공장 건설 반대여론이 낮기 때문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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