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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나이지리아 피랍임직원 3명 11일 오전 귀국

최종수정 2007.05.09 11:57 기사입력 2007.05.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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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난 정태영상무 등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피랍 임직원들이 6일 동안 억류돼 있어 많이 지친 상태고, 마음 졸였을 가족들을 위해 일단 귀국하기로 했다"며 "현지 항공사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나 일단 11일은 도착 가능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측은 직원들이 안정을 되찾는대로 현지시각 9일 오후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사무소가 있는 포트하코트에서 라고스로 출발해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10일 오후 5시 55분(현지시각) 루프트한자 LH712편으로 귀국토록 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인천공항에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11시 25분에 도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태영 상무 등 임직원 3명은 신병이 우리측에 인도된 후 현재 포트하코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하며 신체검사 결과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벌써 1년도 안돼 세번째 피랍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전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대우건설 정태화 부사장은 "이번에 직원들이 납치된 리버스주 아팜 발전소는 이미 공사를 중단했고, 필리핀 근로자와 우리 직원들을 모두 귀국 조치했다"며 "발주처에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중이며, 발주처가 확실히 안전을 보장해 줄 때까지 공사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측은 또 아팜 발전소를 뺀 나머지 8개 현장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공사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발주처와 계약 조건상 완전히 공사를 포기하는 힘들 것"이라며 "계속해서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방법이 없지만 우선 발주처와 협의후 공사 재개와 추가 수주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수영기자 js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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