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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적은 수요자 청약전략 궤도수정 잇따라

최종수정 2007.05.09 10:46 기사입력 2007.05.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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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 등 시장안정을 위한 부동산 제도가 바뀌면서 가점이 적은 수요자들의 청약전략이 수정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아파트 당첨이 불리해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유주택자들은 바뀌는 제도에 최대한 피해를 덜 보기 위해 청약을 서두르거나 통장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9일 국민은행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청약통장 중 청약부금 가입계좌의 경우 올 1월 서울지역 1순위 기준 40만3233명에서 3월말 현재 39만2689명으로 두달 사이에 1만544명이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기간 서울지역 1순위 기준으로 청약예금 600만원 통장은 2006명, 1000만원 통장은 358명 늘어 중소형 청약을 계획하던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하거나 전용면적 25.7평 초과 예금으로 통장을 전환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9월 이후 추첨제 물량이 소형은 25%지만 전용면적 25.7평형 초과물량은 50%가 배정됐기 때문으로 가점제에서 불리한 실수요자들이 중대형 통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간에 청약예금 중대형 1순위가 23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중소형청약통장 1순위자들이 대거 중대형 예금으로 통장전환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점제가 적은 수요자들 중심으로 상반기 소형평형 청약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중과되는 세금부담에다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분양가 인하가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고분양가인 중대형평형 회피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소형주택의 경우 1월 래미안종암2차 아파트 25.4평형이 15대1, 33.4평형 16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길음뉴타운6단지래미안 23.7평형 39.6대1, 고척동 2차푸르지오 232.5평형 70.2대1, 래미안석관 24.2평형 25.2대1, 이문동 어울림 24.7평형 14대1 등 대부분의 중소형 단지는 청약과열 현상이 이어졌다.

반면 중대형 단지는 래미안종암2차, 고척동2차푸르지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분양가가 평당 2300만원~2900만원대로 책정된 중대형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키며 대부분의 단지가 미분양됐다.

내집마련정보사 나인성 연구원은 "9월 시행예정인 청약제도개편안에 맞춰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며 "제도상 불리해졌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바뀌는 제도에 맞춰 하루라도 빨리 내집마련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영기자 js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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