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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행세 8억원대 사기범 구속

최종수정 2007.05.09 12:10 기사입력 2007.05.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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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9일 펀드매니저 행세를 하며 고수익을 내 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으로 오모(48)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2001년 9월 펀드매니저를 사칭하며 이모씨에게 접근해 "선물 옵션에 2억∼3억원을 투자하면 6개월 내에 5억원을 만들어 주겠다"고 속여 8억3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오씨는 금융기관 근무 경험이 전혀 없고 1억원 정도의 자금으로 투자를 하다가 거액의 손실을 본 경험도 있는 등 초보적 수준의 개인 투자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용준 기자 jun2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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