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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부도대란설 솔솔~~

최종수정 2007.05.09 08:07 기사입력 2007.05.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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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경영 위기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실명으로 거론되는 일부 중견건설사들의 부도설이 나돌고 있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8일 건설업계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중견건설사  A사가 지난달 은행으로 들어온 어음을 부도 마감시간 직전에 간신히 막아 위기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왕성하게 주택사업을 해오고 있는 이 회사는 작년 재건축 비리 등으로 동종업계 대기업 등과 함께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이후 대기업들은 특별한 혐의 없이 종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만 현재까지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사는 검찰 수사의 표적이 돼 내부적으로 타격이 심한데다 경영적으로도 어려워 건설 사업 추진의 의욕을 상실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얼마전 이회사의 오너는 건설사업을 할 의지가 없고,특히 주택사업을 완전히 접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회사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돼 간부급 상당수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더구나 회사측에서 매각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인수를 하려는 업체가 없다는 소문까지 돌아 이 회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B, C, D건설 등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이 활발한 중견 회사들도 연쇄 부도설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곤욕을 치루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이같은 부도설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다.

덧붙여 소문의 진원지만 확인되면 고소 등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나 소문의 특성상 정확한 유포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업계 또한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부도설이 돌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부도설이 돌고 있는 각 회사의 속내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만큼 말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어찌됐든 중견건설사들의 부도설이 도미노처럼 업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기성훈 기자 ki030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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