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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의 주간전망대] 유동성과 FTA

최종수정 2007.05.06 17:33 기사입력 2007.05.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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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시장의 눈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로 쏠린다. 목요일(10일) 콜금리가 결정된다. 시장은 위축된 경기를 감안해 동결을 점치고 있다.

금리는 물론 시중 유동성에 대한 한은의 입장이 바뀔 지 관심이다. 최근 단기자금 경색이 있었던 때라 결과가 주목된다.

9일 발표되는 재경부의 1분기 가계수지와 한은의 4월 금융시장 동향도 관심을 끈다. 한은이 발표하는 4월중 수출입 물가동향은 금리의 잣대인 물가(인플레이션) 분위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사다.

최근 지표와 물가(인플레이션) 움직임 등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론은 일러야 하반기에나 제기될 전망이다.

같은 날 발표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전망은 경기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자료다. 상반기 전망치를 내놓는다.

정부가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놓은 터라 ‘상저하고(上低下高)’시각이 유지될 지 관심이다. 상저하고는 상반기 저성장 하반기 고성장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도 주요 관심사다. 양측은 7일부터 11일까지 협상에 들어간다.

여러 쟁점이 있지만 농업분야 지적재산권인 지리적표시(GI) 보호제도를 놓고 충돌이 불가피하다. EU는 예비협상에서부터 GI를 요구해왔다. 만델슨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수용한 것보다 강한 GI를 요구할 뜻을 드러냈다.

유럽식 GI를 받아 들이면 유럽 지명이 들어간 제품은 이름으로 못쓴다. 업체들은 제품의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자동차나 의약품 등의 쟁점 사항도 협상이 수월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화장품, 의약품 분야에서는 관세 장벽의 철폐를 두고 실랑이를 벌일 전망이다.

6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주요 법안에 대한 이견이 좁혀질 지도 주목된다. 로스쿨법과 연금법, 자통법 등 굴직한 법안에 대해 물밑 접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경호 기자 victori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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