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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봤어? 개막 2연승'

최종수정 2007.05.06 15:50 기사입력 2007.05.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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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가 매경오픈 4라운드 7번홀에서 호쾌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개막전챔프' 김경태(21ㆍ연세대)가 또 펄펄 날았다.
 

전날 1타 차 2위에 오른 김경태의 역전 우승여부에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매경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4라운드. 김경태는 무려 5타를 줄이는 눈부신 샷으로 선두를 질주하던 량웬총(중국)을 오히려 5타 차로 제압하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경태는 이로서 사상 초유의 프로데뷔전 우승에 이어 개막 2연승이란 대기록까지 수립했다.
 

김경태는 6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ㆍ6373m)에서 열린 마지막날 경기에서 이날만 5언더파,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완성했다. 시즌 2승째. 지난해 아마추어신분으로 수확한 2승까지 포함하면 통산 4승째. 우승상금 1억2000만원. 
 

김경태의 이날 경기는 중국의 차세대 기대주 량웬총과 벌인 사실상의 매치플레이였다. 4번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솎아낸 두 선수가 승부의 분수령을 맞은 것은 11번홀(파3). 10번홀(파4) 버디로 동타를 만든 김경태가 2연속버디를 잡아낸데 반해 량웬총은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2타 차로 승부가 뒤집어졌다.
 

이후에는 김경태의 순조로운 우승진군이었다. 량웬총의 13번홀(파4) 보기로 3타 차. 량웬총은 14번홀(파5) 버디로 1타를 만회했지만, 김경태는 15~ 16번홀의 연속버디로 4타 차로 간격을 넓혔다.

김경태는 17번홀(파3)에서 량웬총과 함께 보기를 범했지만, 이미 승부와는 상관없는 스코어였다. 김경태는 가장 어렵다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두번째 샷을 홀 3m 지점에 가볍게 붙인 뒤 우승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해 팬 서비스까지 곁들였다. 
 

뉴질랜드 유학생인 아마추어 이진명(17)은 한편 7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샷으로 갤러리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합계 9언더파 279타로 3위. 최광수(47ㆍ동아제약)와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비오(17ㆍ신성고2), 이승호(21)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를 차지했다.

성남=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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