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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기다려 사바티니'

최종수정 2007.05.06 12:54 기사입력 2007.05.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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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오른쪽)가 와초비아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비제이 싱과 함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샬럿(美 노스캐롤라이나주)=AP연합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승 고지'를 향해 우승 진군을 거듭하고 있다.
 

우즈와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의 '3승 경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와초비아챔피언십(총상금 630만달러) 3라운드. 우즈는 선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와 1타 차 2위, 싱은 2타 차 공동 3위에서 '최후의 일전'을 남겨놓고 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ㆍ7438야드)에서 끝난 셋째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묶어 4타를 더 줄였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1타 차 2위.

우즈는 이날 43%에 불과한 드라이브 샷의 정확도를 '컴퓨터 아이언 샷'으로 커버하면서 한때 리더보드 상단을 장악하기도 했다. 16번홀까지 6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신바람을 냈던 우즈는 그러나 막판 17~ 18번홀의 연속보기로 2타를 까먹어 사바티니의 상승세를 제압하는데 실패했다.
 

'무빙데이'의 주인공은 단연 사바티니였다. 이글 1개에 버디만 6개를 보태는 깔끔한 샷으로 코스레코드타이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쳤다. 11언더파 205타로 1타 차 단독선두. 하지만 사바티니로서는 우즈와의 동반플레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사바티니가 마지막날 자멸하는 '타이거 효과'가 이번에도 나타날지 장외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군단'의 선전도 계속되고 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2ㆍ나이키골프)이 공동 8위(6언더파 210타), '탱크'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가 공동 20위(3언더파 213타).

두 선수는 이날 나란히 3타씩을 줄이며 순위를 수직상승시켰다. 앤서니 김은 이로서 시즌 네번째 '톱 10' 입상에 한발 다가섰다. 최경주는 '톱 10' 진입을 바탕으로 6년연속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라는 '두마리 토끼사냥'을 노리고 있다.
 

전날 공동 15위로 약진했던 위창수(35)는 버디는 1개에 보기 4개로 3오버파를 치는 갑작스런 난조로 공동 49위(1오버파 217타)로 까지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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