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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중국 기업 성장 속도에 주목하라"-GCI캐피탈 무라타 마사시

최종수정 2007.05.06 12:23 기사입력 2007.05.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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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의 성장 속도가 증시의 성장 속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주가 수준을 판단할 때 주가수익률(PER)이라는 지표를 이용한다. 주가수익률이란 주가를 기업 성장률, 즉 주당순익(EPS)으로 나눈 것으로 값이 크면 클수록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가수익률은 약 40배이다. 그러나 미국증시의 대표적인 지수인 S&P500이 약 17배인 것을 감안하면 상하이종합지수는 미국의 2배에 달하는 높은 가격임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주가 수준을 판단할 때 이용되는 것은 주가수익률 뿐만이 아니다. 주가를 EPS로 나눈 페그(PEG)가 있다.
 
지난 3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상하이와 심천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약 1470개 기업의 EPS는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 수치를 그대로 적용하면 상하이지수의 PEG는 40에서 26을 나눈 1.54가 되는 것이다.

반면 EPS가 약 6%인 S&P500 대상 기업의 PEG는 2.83으로, 페그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미국 주식에 비해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에 비해 저렴하다고 할 수 있는 상하이종합지수의 페그가 결코 '싸다'고 말할 수 없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통상 페그는 1~2배 정도가 가장 일반적이며 2배가 넘으면 비교적 비싸다고 판단된다. 반대로 1배를 밑돌면 저렴하다는 분석이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이미 PEG가 1.5배를 웃돌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기뻐할 만큼 저렴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주가수익률이 40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하이종합지수의 긍정적인 점은 중국 기업의 성장속도가 향후 20% 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에 있다.

일본 GCI캐피탈의 무라타 마사시 애널리스트는 "중국 주식을 투자 대상으로 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향후에도 중국 기업의 이익 성장 속도에 주위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금연휴' 직전인 지난달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1% 상승한 3851.35%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주가가 큰 폭 하락했던 2개월 전과 비교해 40% 가량 높은 수준이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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