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대형마트 뷰티숍, 알뜰 미시족 '북적'

최종수정 2007.05.06 10:50 기사입력 2007.05.06 10:49

댓글쓰기

헬스클럽, 미용실, 맛사지샵…

대형마트에 입점한 뷰티샵에 주부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집에서 멀지 않고 장 보러 나온 김에 잠깐 들렀다 갈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이나 시내 유명 샵에 비해 이용료가 저렴한 반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아줌마 고객들을 발걸음을 잡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전국 점포 가운데 30~40% 매장에 뷰티 관련샵들이 입점해 있다. 미용실이 가장 많으며 그밖에 네일케어, 피부관리실 등이 주를 이룬다.

이마트 죽전점의 경우 피부관리실 '황금희 에스테틱(33평)', 미용실 '이철 헤어커커(40평)', 네일케어샵 '엘리네일(8.7평)' 등 뷰티 관련샵들이 2층 한곳에 모여 있어 원스탑 토탈 뷰티 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강서점의 경우 미용실 '준오헤어'를 찾는 손님이 하루 평균 120여명, 네일케어샵 '까사벨르'의 방문객이 하루 40여명 이상이다. 430평 규모의 헬스장 'RU피스티스'의 경우 한달 회원 수가 2500명에 이른다.

홈에버는 전국 점포 가운데 90% 정도에 미용실이 영업중이다. '이철 헤어커커', '박승철헤어스튜디오' 등 전국 체인점 형식으로 운영되거나 해당 지역의 유명 헤어샵을 유치했다.

프랜차이즈 피부관리실인 '미플'에서는 기본 맛사지가 1회 5000원 선이며, 네일케어샵 역시 백화점보다 30% 이상 저렴한 1만원대 가격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홈에버 홍보팀 이은정 씨는 "대형마트 내 뷰티샵은 자기관리에 신경을 쓰는 30대 이상 주부 고객들을 손쉽게 단골고객으로 모실 수 있어 입점 요청이 쇄도한다"며 "고객들의 방문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마트 측에서도 할인쿠폰을 발행하거나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안 열풍이 불면서 10~20대 여성들을 겨냥한 여성복이나 화장품 브랜드샵도 대형마트 진출을 통해 고객 연령층을 넓히고 있다.

홈플러스의 패션PB '프리썬셋'이나 홈에버에 입점한 '로엠', '투미' 등 여성 캐주얼 의류의 경우 구매고객 두명 중 한명은 30~40대 주부층이다.

더페이스샵, 미샤, 에뛰드하우스 등 저가 브랜드샵의 경우 할인점에 입점한 점포 비율이 40%에 육박하고 있다.

에뛰드하우스 마케팅팀 예수경 과장은 "대형마트 내 매장은 30대 이후 주부 고객들도 부담 없이 들러 구경할 수 있다"며 "이들 고객의 재구매율이 평균 34%로 높게 나타나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조인경기자 ikjo@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