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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5월 랠리' 이뤄질까...전망 낙관적

최종수정 2007.05.06 10:43 기사입력 2007.05.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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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과 잇따라 발표되는 인수합병(M&A), 증시에 긍정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져 투자심리를 북돋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다우지수가 근 50년래 최장기 강세장을 연출하는 등 일각에서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가 출현하고 있지만 상승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일반적으로 5월 증시 성적이 신통치 않았지만 올해에는 '5월 랠리'를 기대할 만한다는 것이다.

홀랜드밸런스드펀드의 마이크 홀랜드 펀드매니저는 "주요지수가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이 시장에 존재한다"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는 암묵적인 믿음이 깔려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하이라이트는 역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전문가들은 연준이 9일(현지시간) 개최하는 FOMC를 통해 연방기금목표금리를 5.25%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회의후 공개되는 성명문 내용이 될 공산이 크다. 현재 미국경제에 대한 평가와 전망에 따라 증시가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표 중에서는 11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주목된다. 월가는 지난달 PPI가 0.5% 상승하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0.2%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되는 소매판매도 관심거리. 미국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동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소매판매가 0.5% 늘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월에는 0.8% 증가한 바 있다.

지난 1분기 기업들의 순익성장률이 예상을 넘어서 8%대를 상회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시스코를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의 순익성장률이 21%에 달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소비재업종의 순익은 5% 줄어들 전망이다.

'주식회사 미국'의 2분기 순익성장률은 3%대 중반까지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톰슨파이낸셜은 S&P500기업들의 2분기 순익이 3.5%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 인수를 추진하고 로이터와 다우존스에 대한 합병이 진행되고 있어 각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이어질 경우 증시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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