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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유사 실적호조 기대-印 석유부

최종수정 2007.05.06 11:32 기사입력 2007.05.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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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요 석유판매회사들이 이번 회계연도에 실적 호조를 보인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경제지 비즈니스스탠더드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석유부는 최대 정유회사이자 석유제품 판매회사인 인도석유공사(IOC)의 2007~2008 회계연도 순익이 사상 최고치인 411억6160만루피(약 9300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6~2007 회계연도 순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 힌두스탄페트롤레움(HPCL)은 지난 회계연도 순익이 전년에 비해 3배 많은 133억738만루피(2600억원), 이번 회계연도 순익이 140억4430만루피(32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랏페트롤레움(BPCL)은 지난 회계연도 순익이 전년 대비 250% 늘어난 102억1700만루피(2300억원)를 기록할 것이며 올해도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고 석유부는 밝혔다.

석유부가 발표한 석유판매회사들의 2006~2007 회계연도 순익 수정치는 당초 밝혀졌던 수치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OC의 경우 순익 잠정치가 25배 이상 뛰었다.

석유부 관계자는 석유채권이 이전에는 반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는 회사들이 휘발유, 디젤, LPG 등을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대가로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830억루피(6조4000억원)어치의 석유채권을 승인한 바 있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석유판매회사들에 2400억루피(5조4000억원)어치의 채권을 발행됐으며 IOC가 이 가운데 50%를, HPCL과 HPCL이 나머지 50%를 받았다.

한편 최근 부각되고 있는 루피화 강세 현상이 석유판매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크리실은 지난 2월 중순 이후 루피가 달러에 대해 8% 오른 이후 석유판매회사들의 영업이익이 25~30억루피씩 늘었다고 밝혔다. 나가라잔 나라심한 크리실 리서치부장은 루피/달러가 올해 말까지 41루피 수준을 유지한다면 영업이익이 650억루피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판매회사들은 현재 증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 센섹스지수가 2월 중순 이후 2.93% 떨어지는 동안 IOC, HPCL, BPCL의 주가는 각각 3.41%, 0.56%, 1.90% 올랐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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