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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빅5' 시가총액 순위가 수주잔량 순위

최종수정 2007.05.06 09:13 기사입력 2007.05.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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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의 시가총액이 대우조선해양을 추월하면서 국내 조선업계 '빅5'의 시가총액 순위와 수주잔량 기준 조선소 순위가 같아지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중공업 주가가 3만2천200원을 기록, 시가총액이 7조4천340억원으로 늘어나 대우조선의 시가총액 7조1천771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 빅5의 시가총액 기준 순위는 현대중공업(18조9천240억원),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4조2천220억원), STX조선(1조9천728억원) 등이 됐다.

조선.해운시황 전문분석기관인 클락슨이 발표한 3월말 수주잔량 기준 순위가 현대중공업(1천79만CGT), 삼성중공업(851만7천CGT), 대우조선(655만9천CGT), 현대미포조선(429만6천CGT), STX조선(265만9천CGT)인 것을 감안하면 조선소별 시가총액 및 수주잔량 기준 순위가 똑같아졌다.

수주잔량 기준 세계 조선소 1~3위를 붙박이로 지켰던 '현대-대우-삼성'이 '현대-삼성-대우'로 뒤바뀌게 된 것은 2004년 12월.

대우조선이 1999년부터 만 2년 동안의 워크아웃으로 성장세가 잠시 '멈칫'하는 사이 삼성중공업은 지속적인 설비투자 및 인력확충 등을 감행하고 특히 2004년부터 고부가가치 선별 수주전략을 펼쳐 이같이 순위가 뒤집혀진 것이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최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최단기간에 수주액 60억달러를 돌파한 점 등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시가총액에서도 대우조선을 앞지르게 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영업이익률이 좋지 않아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았는데 최근 실적이 개선되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며 "2004년 이후 수주한 고선가 물량을 건조하게 되면서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앞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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