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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권사, 불마켓 업고 지난해 매출 613억위안

최종수정 2007.05.06 11:07 기사입력 2007.05.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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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의 최대 수혜자는 증권사들이었다. 4년간의 약세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국 증권사들은 2006년 불마켓이 시작되면서 대부분 짭짤한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30일까지 20개의 증권사들이 증권업협회 사이트를 통해 2006년 실적을 발표했고 콜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 중 50여개 회사가 실적을 발표했다. 콜시장의 통계에 따르면 이미 실적을 발표한 50개 증권사의 순이익 총액이 180억위안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해 증권사 매출 600억위안 돌파=거의 대부분 증권사들의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둔 가운데 90% 이상의 증권사들이 흑자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둥팡증권의 지난해 순익은 9억3400만위안으로 증가율이 20배를 넘어서며 이어질 증권사 실적 발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궈타이쥔안 연구소의 량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중국 증권사들은 시가, 거래량, 자금조달 규모 등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유례없는 발전 기회를 맞이했다"며 "불마켓에 힘입어 중국 증권사들은 4년 연속 이어진 적자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업무 및 수익 규모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증권사들의 매출액은 613억1000만위안, 순이익은 259억8000만위안으로 수입이 전년 대비 388억위안이나 늘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의 수입 증가 추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중신증권은 1분기 순익이 9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크게 늘면서 대부분 증권사의 1분기 수수료 수입은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 증권사들의 순익은 1000억위안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19개 A급 증권사들이 실적 호조 이끌어=중터우증권사의 왕위에둥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A급 증권사들의 실적이 일반 증권사들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증권감독위원회(CSRC)가 인정하는 19개 A급 증권사들은 모두 흑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 총합이 약 160억위안으로 전체 증권사 순이익의 63%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민족증권 연구센터의 쑹젠 연구원은 "A급 증권사들은 막강한 자금력으로 계속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A급 증권사들의 평균 자산은 153억위안, 평균 순이익은 7억6000만위안으로 일반 증권사들의 3.6배, 5.8배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실적 호조 IPO로 이어질 전망
증권사들의 실적 호조는 증권사들의 기업공개(IPO)로 이어질 전망이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중국 증권사가 IPO를 하기 위해서는 3년 연속 흑자의 조건을 만족해야만 한다. 현재 약 20여개 증권사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의 IPO 열풍이 곧 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증권사 순이익 15위

순위          회사                지난해 순익
1             중신증권            22억위안 
2             궈타이쥔안          15억700만위안
3             궈신증권            14억5200만위안
4             중인완궈            12억2400만위안
5             광파증권            12억1700만위안
6             초상증권            10억4100만위안
7             둥팡증권             9억3400만위안
8             광다증권             8억9700만위안
9             중국국제금융         8억4200만위안
10            화타이증권           8억800만위안
11            하이퉁증권           6억5000만위안
12            훙타증권             6억4400만위안
13            서부증권             5억6100만위안
14            궈위안증권           5억5800만위안
15            핑안증권             5억5400만위안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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