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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M&A 호재 vs. 고용지표 악화, 다우 주간 1%↑

최종수정 2007.05.05 07:40 기사입력 2007.05.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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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고용보고서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M&A) 소식이 활력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23.24포인트(0.18%) 상승한 1만3264.62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6.69포인트(0.26%) 오른 2572.15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3.23포인트(0.21%) 상승한 1505.62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한 주간 1% 상승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0.6%와 0.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7억6200만주를, 나스닥이 23억주를 나타냈다.

경제지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가 2년래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지만 시장의 상승 모멘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실업률이 4.5%를 기록했으며 신규일자리창출건수는 8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월가의 예상에 부합했으나 일자리는 10만건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미치지 못했다.

경제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대두됐지만 이와 함께 경기부양을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높아진 것이 고용시장의 악화라는 악재를 상쇄했다는 지적이다.

도이치방크의 오웬 피츠패트릭 주식 담당 책임자는 "시장은 고용보고서 결과를 무시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예상보다 호전된 기업실적과 M&A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단연 화제에 올랐다. MS가 야후의 검색엔진 사업 부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MS의 주가는 1.3% 하락했지만 야후의 주가는 10% 가까이 상승하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경제통신업체 로이터는 톰슨코퍼레이션이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하면서 주가는 27% 상승했다.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가 인수 의사를 밝힌 다우존스의 주가는 0.1% 상승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워렌 버핏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M&A 재료가 계속해서 전해질 경우 증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언벡의 엘리엇 스파 애널리스트는 "야후와 로이터 등 M&A 관련 재료들이 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필름사업에서 종합디지털업체로의 도약을 진행 중인 이스트만코닥의 주가는 4.8%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분기 손실폭이 예상보다 확대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고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 또한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결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9% 빠졌다.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591달러를 기록했고 엔/달러 환율은 120.18엔으로 거래됐다.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61.93달러를 기록했으며 금선물은 온스당 689.70달러를 나타냈다.

실세금리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4%를 기록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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