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달러 규모 제벨알리 M2 670MW급 발전소 공사
이번 프로젝트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3월초 1조원 상당에 수주한 제벨 알리 M1 프로젝트(1330MW)에 이은 것으로 두산중공업은 제벨 알리 지역에서 M1과 M2를 합쳐 총 2000MW 발전소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의 올해 수주 누계금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 또 연간 수주금액은 작년실적의 두배를 훨씬 초과하는 8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이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10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제벨 알리 M1과 M2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함으로써 기존 공사의 인력 및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홍성은 부사장(발전BG장)은 "이번 수주로 올해 9월에 발주 예정인 두바이 최대의 3000MW급 초대형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appl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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