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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93.8% "한-중 FTA 지지"

최종수정 2007.05.04 11:47 기사입력 2007.05.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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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의 93.8%가 한국과 중국의 FTA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가운데 절반이상인 56.7%는 '당장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KOTRA(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중국 7대 도시 178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기업의 한중 FTA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중 FTA를 '매우 지지'(20.2%)하거나 '지지'(73.6%)한다는 응답이 93.8%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지정도가 '보통'이라는 응답은 6.2%를 차지했으며 한중 FTA를 반대한다는 의견은 없었다.

중국기업들은 동북아시아 FTA 체결 우선순위에서 △한중 FTA 우선(59.0%) △한중일 FTA 동시(29.2%) △중일 FTA 우선(10.1%)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가장 원하지 않는 상황은 한국과 일본이 먼저 FTA를 체결하는 것(1.7%)이라고 답했다.

또한 중국 기업의 60%(75개 사)는 FTA 체결이 자사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한중 FTA 체결의 최대 수혜자로 △중국 민영기업(34.8%) △중국 내 한국기업(33.1%) △중국 국유기업(21.9%) 순으로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중국 기업이 이득을 볼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56.7%(민영기업 34.8%+국영기업 21.9%)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설비, 기계, 금속 및 비금속, 가죽, 섬유의류에서 한국기업들이 수혜를 볼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기업들은 한중FTA를 지지하는 이유로 양국 기업 협력기회 확대와 한국의 수입 관세율 인하, 한국산 제품의 수입가격 인하와 한국의 비관세 장벽 감소 등을 꼽았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박한진 차장은 "만성적인 공급과잉 구조에 놓인 중국시장에서의 성패는 더 이상 수입관세율 수준 등 진입 상의 문제에 좌우되지 않는다"면서"한중 FTA에 올인하기 보다는 FTA 추진과 함께 기업의 시장정착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오 기자 coolmank@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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