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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문화 후보, 자녀취업특혜 의혹 등 곤욕"

최종수정 2007.05.04 11:17 기사입력 2007.05.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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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취업특혜와 학력 허위기재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4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김 후보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같은 의혹들을 집중 추궁하고 국무위원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했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후보자의 딸 김모씨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에 특별채용되는 과정에 투명성이 강하게 의심된다"며 "최종면접 대상자 3명 가운데 이력서에 아버지의 직업(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적시한 것은 김 후보자의 딸 뿐"이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김 후보자는 앞서 1996년 12월부터 1998년 3월까지 문화체육부(현 문화관광부) 차관으로 재직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관광부 소속기관"이라며 "김 후보자는 딸의 특채와 관련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모든 것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딸은 필기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고 면접에서 2등을 한 것으로 안다"며 "실력 외의 요소가 고려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같은 당 심재철 의원은 "김 후보자가 한국관광공사 사장 공모 당시 제출한 지원서에 대학원을 수료하지 않았으면서 수료로 기재했다"면서 "후보자는 1973년 9월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3학기만을 이수했을 뿐"이라며 학력 허위기재 의혹을 제기했다.

심 의원은 "현재 대학원은 모든 해당학기를 이수해야 수료가 될 수 있으며, 졸업논문이 통과해야 졸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자는 "대학원 관련 문제는 이수와 수료라는 단어를 혼동한 것 같다"며 "고의적으로 허위기재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준영 기자 jj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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