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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도시 도쿄로 오세요"...日판 '런던시티' 조성

최종수정 2007.05.04 13:38 기사입력 2007.05.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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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도시재생본부(본부장 아베 신조 총리)와 일본 금융청이 손을 잡고 외국 출신의 '금융맨'이 일본에서 활동하기 쉬운 도시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영어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한 외국인 전용 맨션이나 탁아소, 의료시설 등을 도쿄역 주변에 설립하고 도쿄 고층 빌딩에 외국계 금융기관용  오피스를 대량 공급한다.

영국 런던의 금융가 '런던시티'를 벤치마킹해 도쿄를 국제 금융거리로 만들겠다는 시도로 풀이된다.

도쿄역 주변에서 해외 금융기관의 오피스용으로 건축되는 빌딩에 한해 개발 규제 용적율을 완화하고 빌딩내에는 첨단 금융 비즈니스에 필요한 법률 사무소, 감사 법인도 유치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 환경의 모델이 되는 런던시티는 세계 약 80개국에서 금융기관과 법률·회계 전문가가 밀집해 있다. 이와 관련 금융청은 "런던 금융가의 전문 인력이 런던 시장의 활황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일본에 자회사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계 금융기관(은행, 보험, 증권사)은 약 140개사. 도쿄의 증권, 환율, 채권시장은 세계 제일의 금융 센터 가운데 하나이지만 최근 10년간 해외 금융기관의 자회사와 지점이 30%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금융청이 해외 금융기관 관계자들로부터 구체적인 희망사항을 수집하고 재생본부가 연내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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