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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상승추세 속 제한적 반락 시도

최종수정 2007.05.04 09:22 기사입력 2007.05.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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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채권금리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콜금리가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단기자금 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 해소 분위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5%대까지 급등했던 콜금리는 4.76%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의 RP 지원에 대한 기대감도 채권금리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됐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외국계 은행의 단기외채 급증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만큼 단기자금 시장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해 금리의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전날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다시 한 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마감한 것도 낙폭을 제한한 요인이 됐다.

채권전문가들은 경기 회복 조짐으로 채권금리의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낮아진 채권가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의 상승폭을 줄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정상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외국계은행의 금리 재정거래가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외국계은행에 대한 통화당국의 규제 조치가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채권 수요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채권 수요 둔화 가능성과 향후 경기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할 때 채권금리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술적 요인에 의해 금리 낙폭이 확대될 경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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