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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교보생명 상장시 지분매각 가시화

최종수정 2007.05.01 15:33 기사입력 2007.05.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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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이르면 연내 상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교보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캠코가 전량 매각에 들어갈 경우 매각가는 현재 장외거래 기준으로 볼때 무려 1조5000여역원을 웃돌고 있어 지분구조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현재 캠코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대물변제받은 11%(200만주), 교보생명 상속세 물납분 6.48%(120만주), 대우인터내
셔널 담보제공 24%(440만주) 등 교보생명 주식 41.48%(760만주)를 관리하고 있다.

주당 20만원선인 장외거래가를 기준으로 하면 매각가는 1조5200억원.

이중 대물변제분 4000억원은 캠코 부실채권정리기금으로, 상속세 물납 2400억원은 국세청 세입으로, 담보제공 8800억원은 실소유주인 대우인터내셔널로 각각 귀속된다.

캠코는 이같은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따로 떼어내 개별매각하는 방식보다 매각 프리미엄을 높일수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지분구도가 변할 수 있다는 점이 매각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신창재 회장(37.26%)과 신인재씨 등 특수관계인 5명(15.75%)이 50% 이상 보유하고 있고 지분 1% 미만인 소액주주는 0.52%에 불과하다.

상장규정에 따라 지분 30% 이상을 소액주주에게 분산하고 발행주식 10%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지분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이 상장되면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대우인터내셔널 지분매각도 한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캠코는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35.5%(3375만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이 지금껏 비상장으로 제대로 평가되지 않아 매각작업을 보류해왔다. 매각가는 최대 7000억원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얀마 가스전 사업으로 기업가치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지만 교보생명 지분매각으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 대우인터내셔널 주가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캠코는 기대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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