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벌크선 운임 '2010년까지 40% 내린다'

최종수정 2007.05.01 12:48 기사입력 2007.05.01 12:47

댓글쓰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벌크선(곡물, 석탄, 철광석 등을 운송하는 화물선) 건조 확대로 물량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운송비용이 최대 40%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중국, 한국, 일본의 조선업체들이 벌크선 건조를 늘려 현재 사상 최고 수준인 운송비용을 오는 2010년까지 40% 절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은 은행과 해운사, 헤지펀드간 선물 계약 거래를 분석한 결과 중국 업체들의 운송 능력이 크게 향상돼 공급이 수요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기관인 갤브레이스의 필립 로저스 선임 연구원은 "벌크선 건조 물량이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조선업체는 4800만t에 달하는 물량을 운송할 수 있는 화물선을 향후 5년에 걸쳐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연간 철광석 수입 물량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263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올들어 41% 오른 6230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연초 4421포인트에 비해 1809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M2M 매니지먼트의 스티브 로들리 공동 대표는 "운임은 떨어져야 한다"면서 "올 여름을 기점으로 상승 곡선이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경우 운임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