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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주택담보대출, 시중금리 올라도 영향 없어

최종수정 2018.09.06 22:31 기사입력 2007.05.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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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대부분 1년만기 확정금리형

저축은행에서 받는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 확정금리형 상품이어서 시중금리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일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중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가계의 금리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나 저축은행의 경우 확정금리형 상품이 대부분이라 이같은 시중금리 상황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기준 91일물 CD 금리는 5.0%를 기록, 200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대에 진입하면서 CD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2~0.03% 포인트 상승했다.

중앙회는 "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통상 1년 만기의 확정금리형이므로 대출시점의 금리가 1년간 적용되고 있다"면서 "대출기간내에 시중금리가 급변하더라도 차주의 추가적인 금리부담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만 신규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시중금리 상승분이 반영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차주의 이자부담능력 등을 감안해 대출이 실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회가 집계한 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올해 3월말 현재 2조300억원으로 총대출금 42조6000억원의 4.8%수준이다.

이같은 비중은 은행(24.1%), 보험(22.5%), 신협(22.6%) 등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주택가격의 급락과 시중금리의 급등 등 주택담보대출 환경이 급속히 악화된다 하더라도 타 금융권에 비해 충격이 작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앙회는 추가충당금 적립 등으로 저축은행의 손실대응능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축은행의 담보인정비율( LTV)은 평균 69.1%로 여전사(69.1%), 신협 등 상호금융(60~70%)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타금융권에 비해 리스크 노출 정도가 높지 않다는 입장이다.

중앙회는 저축은행이 필요한 금액보다 대손충당금을 더 적립하고 있어 충분한 손실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적립액 비율도 저축은행 103.9%, 은행 102.6%, 보험 110.7%로 저축은행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당기순이익도 04년 2160억원, 05년 6929억원, 06상반기 2533억원 등을 기록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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