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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노조설립 막으려 불법행위 저질러

최종수정 2007.05.01 11:45 기사입력 2007.05.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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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노조 활동 탄압과 관련해 도마위에 올랐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트워치(HRW)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월마트가 직원들의 노동조합 결성을 막기 위해 감시는 물론 불법적인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월마트는 직원들의 노조 결성을 막기 위해 노조 활동에 가담하는 직원들의 혜택을 축소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한편 노조결성에 공감하는 직원들을 심문했다고 HRW는 밝혔다.

HRW의 보고서에 따르면 월마트는 노조활동에 가담한 직원들을 해고하고 이들이 모이는 장소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월마트는 미 전역에 130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 최대 민간 고용업체지만 아직까지 노조가 결성돼 있지 않은 상태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HRW의 캐롤 피어는 "월마트 직원들은 노조를 결성할 기회조차 없었다"면서 "거대기업인 월마트가 노조 결정을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마트측은 HRW의 보고서에 대해 "입증되지 않은 사실"이라면서 반박하고 있으며 회사측은 직원들의 권리와 노조 결성을 존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RW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6개주의 월마트 점포에 근무한 근로자와 간부에 대해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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