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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팩트] "김회장 아드님 모시러 왔습니다"

최종수정 2007.05.11 16:22 기사입력 2007.05.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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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갔네 안갔네’를 놓고 재벌 총수와 경찰이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게임의 발단인 총수의 차남이 중국에서 돌아와 1일 새벽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둘째 아들인 동원군이 술집 종업원들에게 폭행을 당하자 경호원들을 동원해 도심과 산을 누비며 ’복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경호원들은 동원군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전날(30일)도 등장한다.

동원군이 인천공항 입국검색대를 통과해 빠져나온 E 출구 앞은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2개 중대 200여명의 경찰과 100여명이 넘는 취재진, 그리고 20명이 넘는 검은 양복을 걸친 경호원들이 뒤엉켜 그야말로 북새통였다.

취재진과 경호원들이 물리적으로 충돌, 부상자가 속출할 수도 있는 상황였다.

이에 취재진은 경찰 지휘책임자에게 기자들로부터 경호원들을 떨어뜨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묵살했다.

경호원들은 잠시 물러나는듯 했지만 경찰과 뭔가를 상의하는듯 하더니 이내 취재진을 다시 애워쌌다.

경찰은 단 1명의 신변보호에 200여명의 병력으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아니면 만만한 무게가 아닌 방송장비와 카메라를 들쳐맨 100여명의 취재진과 경호원들이 뒤엉켜 불상사가 발생하더라도 그 1명을 보호하고 싶었던지.

조준영 기자 jj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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