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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재 우호지분 29% 추정..미래에셋證

최종수정 2007.04.27 13:40 기사입력 2007.04.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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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현재 우호지분이 29%로 추정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일 현대중공업, 동국제강과의 지분 맞교환 계획을 포함한 수치다.

27일 미래에셋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자사주를 포함해 약 29%의 우호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경영권 방어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지분율까지 지속적으로 우호주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지분 1.9%를 매입하는 반면 포스코 자사주 금전신탁에서 보유중이던 포스코 지분 1%를 현대미포조선이 매입, 상호 지분교환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으나 의결권이 없으며 현대중공업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포스코 주식과의 상호지분교환의 배경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에 앞서 포스코는 세아제강의 유상증자(10.11%)에 참여하고 세아제강은 동사 주식을 금액만큼(약 0.1%추정) 매수하기로 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이날 보유중인 포항강판 지분 9.8%를 동국제강에 매각하는 반면, 동국제강이 보유중이던 유니온스틸 지분 9.8%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 같은 거래에서 유니온스틸과 포항강판의 매입금액의 차이인 약 280억원에 해당되는 만큼 동국제강이 포스코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포스코 지분을 약 0.08% 보유하게 되며 지분교환 이후 포스코는 포항강판 지분 59.6%, 동국제강은 유니온 스틸 지분 65.1%를 갖게 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양사의 지분교환은 포항강판 및 유니온스틸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데 포스코가 유니온스틸에 보다 안정적인 열연소재공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지분교환은 포스코의 우호주주 구축 및 냉연시장 구조조정의 신호탄라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으나 이것이 포스코의 유니온스틸의 인수의 전초단계라고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5월11일 만기가 도래하는 약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금전신탁을 연장하기로 해 총 6455억원의 자사주 금전신탁을 보유할 전망이다. 자사주 금전신탁에 4월26일 현재 260만주 2.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44만주를 현대미포조선에 매각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자사주 금전신탁에서 추가로 1%내외의 주식매입 여력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지적이다.

그는 "현재 포스코는 자사주 13%(현대미포조선으로 매각이후)를 포함 약 29%의 우호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M&A시도로부터 경영권 방어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지분율까지 지속적으로 우호주주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호주주구축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으나 실제로 M&A 시도가 이루어지면 제도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점이 우호주주구축을 서두르게 하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45만원을 제시했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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