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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日 소비자물가 ↓... 엔/유로 사상 최고치 기록

최종수정 2007.04.27 13:25 기사입력 2007.04.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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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에 대해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27일 발표된 일본의 3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와 3월 산업생산이 전망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발표하는 반기 경제전망보고서도 금리인상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일본과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 스프레드도 2년 6개월래 최대폭으로 벌어져 지난 200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2.5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해 엔은 162.67엔에 거래돼 뉴욕 종가 162.60엔에서 상승했다. 이날 엔/유로 환율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162.84엔까지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도 119.57엔에서 119.58엔으로 상승했다.

일본의 3월 전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0.3% 하락했고 3월 산업생산은 0.6% 줄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치증권 후카야 코지 외환 투자전략가는 예상에 미치지 못한 소비자물가가 BOJ의 금리인상 여지를 줄였다며 이날 엔/달러 환율은 12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에서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호주달러 등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성행하고 있는 것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BOJ의 금융통화정책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연일 사상 최고치 주위를 맴돌고 있는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1.4분기 GDP 수정치에 따라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은 1.4분기 GDP가 지난해 4.4분기 2.5%보다 적은 1.8%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즈호기업은행 씨니루 수석 투자전략가는 "GDP 증가율이 2%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달러엔 악재"라며 1.3604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유로/달러 환율이 오는 6월 말까지 1.4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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