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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저평가'·중국 '성장성'이 투자매력

최종수정 2007.04.27 13:18 기사입력 2007.04.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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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라이틀 UBS 글로벌주식 운용본부장 기자간담회

   
 
"유럽 시장은 저평가돼 있으며 중국 시장은 성장성이 높다."

대한투자신탁운용은 26일 숀 라이틀(Shawn Lytle) UBS 글로벌자산운용 글로벌주식 포트폴리오 운용본부장을 초빙해 유럽 및 중국시장 전망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라이틀 본부장은 "지난 4년간 유럽의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주식 시장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유럽 증시가 저평가돼 있고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낮은 밸류에이션을 지녔고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 금융, 보험 업종이 높은 투자매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 소비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그동안 많이 성장했던 유통, 의약 업종은 방어적 포지션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소재 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앞으로 2년간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최근 유럽 주식시장에서 중ㆍ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초대형주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틀 본부장은 유럽시장의 투자 매력이 높은 또 다른 이유로 M&A 시장의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유럽 경제의 활황으로 기업들이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대출 비용이 낮아져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며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M&A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사모펀드 자금이 유입되는 점도 M&A 시장 활성화의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틀 본부장은 중국시장에 대해 "지난 10여년간 연평균 9%의 경제성장을 이뤄왔으며, 1조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투자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의 GDP 비중이 유럽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중국 등 신흥시장이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05년 자본시장의 개혁을 통해 주식시장이 급성장했으며 UBS 모델에 따르면 현 주가는 적정 수준"이라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진 종목을 발굴하면 20%의 기대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투신운용은 최근 UBS글로벌자산운용에 위탁운용하는 ’대한 파워 유로(Euro) 주식형펀드’와 ’대한 파워 차이나(China) 주식형펀드’를 출시했다.

’대한 파워 유로 주식형펀드’와 ’대한 파워 차이나 주식형펀드’는 각각 유로주식종목과 중국주식종목군에 90% 수준을 투자하며 나머지 10%는 국내유동자산에 투자한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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