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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주도주 교체가능성에 주목

최종수정 2007.04.27 08:21 기사입력 2007.04.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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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1550포인트를 회복하며 마감했다. 개선된 투자심리와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탄력은 둔화됐으나 장중 한때 1560선을 뚫기도 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매물을 소화해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은행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삼성전자, LG필립스LCD,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27일 증시전문가들은 종목찾기 움직임이 계속 되리라고 전망했다. 기존의 주도주들이 가격 부담이 높아진만큼 새롭게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들에 대한 비중을 늘려갈 필요가 조언한 것이다. 특히 전날 강세를 보였던 전기전자와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중소형주들이 받고 있는 기술적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종목찾기 패턴이 쉽사리 변하기는 어려우리라 전망된다.

지수가 내부동력보다는 글로벌 증시의 동반강세라는 외부동력에 연동되어 가는 성격이 짙은 국면에서 지수 자체보다는 포트폴리오 수익률의 제고에 주력하는 흐름이 여전히 무게를 얻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의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에 대한 가격부담이 고조되는 한 편에서는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와 같은 움직임이 업종의 확산으로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운만큼 기존 주도업종에 국한하는 종목찾기에 주력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직까지 하락속도가 과격하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펀더멘탈의 뒷받침이 거래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어 조정국면에서 저가매수세의 유입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여전히 코스닥시장에서의 대응은 리스크관리에 우선적인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겠으며,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비중축소 관점의 유지를 권한다.

▲ 현대증권 류용각 애널리스트

미 반도체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관련성이 높은 국내 전기전자업종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수의 고점돌파 과정에서 소외됐던 은행(금융지주)업종에 대한 매기가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지수 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기관의 매매 변화가 일시적이긴 하지만 향후 변화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기관의 매기가 유입된 전기전자, 금융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5월 장세는 4월과 달리 지속적인 상승보다는 변동성 확대 속에 굴곡있는 흐름이 전망되며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업종별 차별화 움직임은 앞으로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철강, 조선 등)은 이미 주가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 가격 부담이 높아진 반면, 정보통신, 통신비스, 유틸리티, 경기관련소비재 등은 최근 이익 전망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면서도 주가는 오히려 빠지거나 부진해 가격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거나 이익이 좋아질만한 시그널(예 : 경기회복 징후, 반도체값 상승)가 나올 경우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좋아질 경기민감주(IT주 등)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 키움증권 전지원 애널리스트

다음 주 일본 증시는 3일(헌법 기념일), 4일(국민의 휴일), 5일(어린이날) 그리고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1일부터 7일까지 휴장한다. 따라서 일본, 중국 증시의 조정압력이 높아질 경우 그 영향은 다음주까지 지속되며 국내증시의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수급측면의 개선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정의 폭은 제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출이 완화되는 가운데 26일 프로그램 비차익 거래가 한달만에 매수전환했다.

투신권의 주식비중은 91%대로 낮아진 반면, 현금비중은 4.15%로 높아져 매수여력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성급한 시장대응보다는 일시적인 하락위험을 활용한 저가매수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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