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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나래 펴는 삼성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략

최종수정 2007.04.27 07:16 기사입력 2007.04.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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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50나노'로 생산성 향상, LCD 하반기 8세대라인 가동

"실망스럽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1분기에 저조한 실적으로 보이자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통해 실망감을 표현했다.

특히 휴대전화와 함께 삼성전자의 양대 주축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및 LCD부문에서 1분기 실적으로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부 성급한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 위기론까지 설파하고 나섰다. 삼성전자의 주력제품인 디램과 낸드플래쉬 등의 반도체와 LCD 모두가 주기적인 공급 사이클을 타는 제품들로 사업변동성이 크다는 것이다. 때에 따라 가격 등락폭이 커질 경우에 적자로 얼마든지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입장은 정반대다. 삼성전자 IR담당 이명우 상무는 "저조한 실적은 반도체 값의 급락이 원인이 된 것은 맞지만 이는 일시적인 상황일 뿐 지난 3월부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 확실시 된다"고 해명했다. 즉 이제부터 반도체 부분의 재도약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4G 낸드의 경우 올해 2월 1일 4.05 달러까지 하락했으나 3월 19일에 3.59달러를 기록한 후 반등을 시작해 4월 17일에는 4.66달러를 기록하면서 불과 한달동안 30%이나 급상승 했다. 이는 1분기 공급 초과 현상을 보였던 낸드플래시가 2분기부터는 수요 증가로 인해 공급 부족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프라이도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2분기부터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지난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45%대의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입장에서 호재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업계와 증권가에선 이 같은 현상이 4분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2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 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오는 5월말이나 6월 초순이면 50나노 공정으로 전환해 생산성을 20% 이상 늘리는 등 낸드플래시로 실적 개선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현재 60 나노 공정이 적용되고 있는 16기가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공정을 늦어도 2분기까지는 50나노로 전환해 생산성이 20% 이상 향상되는 등의 원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생산 공정을 70나노에서 60나노로 전환하면서 25% 정도 생산성이 향상된 바 있다.

LCD부문도 그동안의 부진을 2분기부터는 털어낼 작정이다. 실제로 25일 발표된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LCD 전체 매출 실적에서 약 35억7000만달러를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7%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물론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수치다. 이런 추세라면 2분기 매출 신장도 계속될 전망이다.

매출액은 이처럼 분기별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영업이익은 그렇지 못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2분기부터는 PC모니터의 노트PC로, CRT모니터가 LCD모니터로 대체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LG필립스LCD와 대만의 AU옵트로닉스(AUO) 등이 추가 투자를 멈추고 있어 공급과다에 따른 가격 하락은 일정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분기에는 1분기에 비해 모니터 11%, 노트PC 14%, TV패널 3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8세대라인을 조기 양상할 예정이어서 46인치, 52인치의 대형 TV패널에 대한 원가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8세대라인은 삼성전자 LCD부문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대역사다. 지난 1월말 설비반입식을 치른 후 현재 ’크린 룸’(Clean Room) 조성과 동시에 설비반입이 한창이다. 당초 계획인 10월보다 2~3달이나 빠른 진척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8월경에 양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는 7세대 라인을 세트업한 경험 많은 인력들이 대부분 8라인 프로젝트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세계최초 7세대 라인을 가동해 40인치 이상 대형 TV시장을 40% 이상 선점했고, 8세대 양산을 통해 50인치 이상 시장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8세대 투자는 7세대와 마찬가지로 2~3년 후의 시황을 내다보고 결정한 것으로, 풀캐파에 도달하는 내년부터는 50인치대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노트PC 부분에서는 LED백라이트, 고휘도, 고해상도 멀티미디어용 고부가 제품 시장 장악력을 절반 이상으로 높이고 , 모니터 부문에서도 24인치 이상 고부가 제품 시장에서 점유율 40% 이상을 확보해  1위 자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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