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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 매장 가능성 높다"(종합)

최종수정 2007.04.24 18:47 기사입력 2007.04.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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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수 페트로떼라 대표

   
 
 "지금이라도 국내 석유탐사를 전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한국석유공사 최초이자 유일한 장학생으로 석유공학박사(미 A&M대학)학위를 취득한 후 아르헨티나에서 석유사업을 해온 김을수씨(사진)가 국내에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눈길을 끌고있다.

김 박사는 24일 서울 하이야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지질구조와 비슷한 다른나라의 유전개발 사례를 토대로  "실제로 석유매장 징후로 볼 수 있는 특이사항을 보이는 곳도 확인되고 있으며 더 늦기 전에 전면적인 재탐사를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0여년간의 아르헨티나 현지 탐사와 세계 주요유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하유전은 화석연료가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유기성인설) 뿐만 아니라, 지구 속 심층부에서 지구의 원료 물질에서 생성돼 지표로 흘러나오는 화강암에서도 생성될 수 있음(무기성인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기성인설에 입각해 진행한 한반도 석유탐사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세계적으로 이론이 입증된 무기성인설에 의해 새롭게 전면적인 탐사를 진행하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석유탐사 회사인 (주)페트로떼라의 대표로 재직중인 김 박사는 실제로 지난 해 12월 산업자원부에 ’태백옥천지역 석유탐사권 설정 허가’를 출원, 한반도 석유부존 가능성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준비 중이다.

(주)페트로떼라는 국내 민간기업의 석유개발 역사상 최대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2억 6700만배럴의 규모의 가채매장량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 후후이주 라브레아 광구의 개발 및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 

올  1월에는 우리나라 전체가 10여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초대형 가스전인 말발라이 광구에 대한 국제입찰에서 세계유수의 석유회사를 제치고 낙찰에 성공해 개발 및 운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07년 중에 약 10여개의 석유광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석유자원은 산유국이 개발권을 줄때 엄격한 자격심사를 하는 데 아르헨티나 광구도 10여년간 준비했기 때문에 개발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한국도 국제 석유광구 입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전개발 현장에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 유전개발이 바탕이돼야 해외유전개발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국내 많은 기업들이 석유개발에 참여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석유공사 공채 1기로 입사,  공사 최초의 장학생으로 미국 A&M대학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14년간 근무 후 93년 동원탄자의 아르헨티나 지사장으로 재직하며 아르헨티나와 인연을 맺었다.   98년 아르헨티나 까나가 그란테 석유회사의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페뜨로레따를 설립,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염지은 기자 senajy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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