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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車업계 실적전망 '흐림'...금리+비용 부담

최종수정 2007.04.24 15:22 기사입력 2007.04.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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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업계의 실적 부진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지속된 금리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가 자동차업체들의 마진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격적인 자본지출과 비용 증가, 그리고 신모델 발표에 따른 높은 프로모션에 따른 부담으로 올해 자동차업계의 실적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이코노믹타임스(E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승용차 고객의 80%가 할부로 구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고 이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고객들의 발걸음을 주춤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은행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최근 1년새 인도의 대출금리는 3% 이상 올랐다.

인도 증권사 프라부다스릴라더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조짐이 보인다고 평가하고 자동차업계의 투입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상승과 경쟁 심화가 상업 자동차와 이륜차의 매출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상업용 자동차시장의 매출 성장률이 절반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예상이 맞을 경우 앞으로 2~3년간 자동차 매출 성장률은 최근 3년 동안 기록한 30%의 절반 수준인 15% 내외에 머물게 된다.

인도 최대 버스, 트럭 제조업체인 타타모터스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월 마감 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20% 늘어난 55억1000만루피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인도 3대 모터사이클업체인 TVS모터의 순익은 같은 기간 53% 줄어든 1억3800만루피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낮은 연료비와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자동차시장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라는 평가다. 모티랄오스왈은 "고금리와 투입비용 증가가 부담이지만 판매 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다봤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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