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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일 하락..21개월여만 최저가(종합)

최종수정 2007.04.24 15:14 기사입력 2007.04.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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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하락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1100원(1.74%) 내린 6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일 연속 하락세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5년 7월 5일 6만50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이달 들어 17거래일 중 단 3일만 소폭 올랐을 뿐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약세는 현대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1년 이상 정체 상태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와 18.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 977원에서 938원으로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NH투자증권은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14만3000대를 기록했으나 수출 판매가 11.5% 감소한 24만5000대로 집계됐다"며 "이는 파업과 해외 현지 공장 생산 증가에 따른 국내 수출 대수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기아차의 재무구조 위험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부가 실시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주가 하락폭을 더 확대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올해 2분기에는 좀 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11%을 내렸다.

이 증권사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신임 노조 집행부를 방문한 결과 중장기적 노사 갈등 요인이 여전히 미결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올해 임단협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2분기 중에는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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