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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1분기 영업익 적자전환(종합)

최종수정 2007.04.24 14:01 기사입력 2007.04.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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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억원 적자, 계절적요인·판가하락·경쟁심화 원인

삼성SDI가 계절적요인에 업계간 경쟁심화, 판매가격 하락의 여파로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삼성SDI는 24일 발표한 2007년 1·4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 1조1469억원, 영업적자 1102억원, 순손실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4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4% 급감한 것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와 경쟁업체의 공격적인 세트가격 인하에 따른 판가급락으로 2810억원 ▲2차전지는 사업은 고부가 기종 판매감소와 코발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으로 1780억원 ▲모바일디스플레이 사업은 메이저 고객의 저가패널 소싱 확대로 3250억원, ▲브라운관 사업은 중국 재고지속 및 평판디스플레이 가격인하 영향에 따른 대형 판매 부진으로 3560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사업 부문별 1·4분기 실적 및 2·4분기 전망.

◆PDP 사업
전 분기 경쟁업체의 50인치 시장 선점과 후발업체들의 재고 소진을 위한 파격적인 판가 인하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신기종 W2의 성공적 양산과 판매를 통해 ‘깐느’를 포함한 PDP TV 국내 판매 55% 증가, 미주시장 및 3월 유럽시장 판매 호조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냈다.

2·4분기에는 PDP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를 통한 수요 견인과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1·4분기 대비 22% 수요가 성장하는 등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삼성SDI는 전망했다. 특히 50인치 이상·풀HD 시장이 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 메이저 고객·선진시장 중심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2·4분기 양산가동 예정인 P4라인의 안정화를 조기에 마무리 지어 50인치 이상 기종의 공급 능력을 확대시키고, 지난 2월 63인치, 4월 50인치와 3분기 중 58인치 등 풀HD 라인업을 강화해 고화질 경쟁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2차전지
일부 메이저 고객의 세트 판매 감소와 노트PC, 휴대폰, 전동공구 등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9% 감소했다. 특히 코발트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됐다.

그러나 원형기종 중심의 수급이 타이트해져 판가 안정세가 유지된 가운데 고수익사업인 PACK 비중도 56%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2·4분기부터 시장의 공급과잉이 다소 해소되고 휴대폰, 노트PC, 전동공구 등 세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요 증가세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삼성SDI는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원자재 가격에 연동한 판가 조정으로 수익기조를 유지함과 동시에 하반기 2억셀 판매를 위한 기반 구축, 그리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제 2거점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MD 사업
박막트랜지스터(TFT) 중심의 시장 전환과 경쟁업체의 공격적 판가인하 공세, 듀얼창 채용 감소 등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하반기 시장 주도를 위해 지난 2월 세계에서 가장 얇은 0.74mm TFT모듈을 개발·시연했으며, AMOLED 마켓테스트용 제품을 출하했다.

2·4분기 이후 세트의 다기능화로 고화질 디스플레이 시장과 와이브로, HSDPA 등 신규 인프라 서비스 대응을 위한 중형 단말기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라 삼성SDI는 중형TFT 양산 수주를 확보함과 동시에 고휘도, 광시야각의 차별화된 TFT를 개발해 메이저 고객 판매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AMOLED는 3·4분기 BIG 3향 출하를 시작으로 4인치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일본 등 기타 메이저 업체 수주 극대화를 동시에 진행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라운관
LCD TV 및 패널의 급격한 판가하락과 중국시장 과잉재고의 일시적 부담, 선진국 시장의 CRT 수요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빅슬림 브라운관은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삼성SDI는 지난 분기 빅슬림 생산거점을 4곳에서 6곳, 라인을 5개에서 8개로 늘렸고, 고객또한 10개 업체에서 25개 업체로 확대시켜 빅슬림을 통한 브라운관 사업 재도약 기반을 다졌다.

2·4분기 인도와 브라질은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과 러시아 시장은 5월 이후에나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슬림CRT 시장은 업체들의 참여 확대로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SDI는 중국, 마련, 헝가리에서 21인치 울트라 빅슬림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과 브라질의 21인치 빅슬림, 울트라 빅슬림 라인 추가 개조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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